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거긴 개인기업이라… 자세한 사정은 모릅니다.”최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아내와 자녀를 포함한 친인척에게 1400억원대의 카카오 주식 증여를 한 이후 카카오 쪽에선 줄곧 ‘케이큐브홀딩스’에 대한 언급...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54명 늘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338명, 국외유입 사례가 16명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5875명으로 늘었다.서혜미 기자 ham@hani.co.kr
대전 아이이엠(IEM)국제학교 학생과 목사 부부 등 모두 39명이 강원 홍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6일 강원도 보건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학생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목사 부부는 지난 16일 학생 38명과 함께 홍천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학생 1명의 확진 여부는 아직 미결정 상태다. 이들의 정확한 방문 목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강원도 보건당국은 처음엔 홍천지역의 한 종교단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당 소속 국회의원을 성추행해 직위 해제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25일, ‘피해자’ 장혜영 의원의 첫 메시지는 “피해자다움도 가해자다움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어떤 여성이라도 성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제가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은 결코 제가 피해자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지 않았다”며 “저는 사건 발생 당시부터 지금까지 마치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피해자다움’이란
벌써 석 달 째다. 주황색, 보라색, 자주색, 흰색… 형형색색의 터번을 쓰고 수염을 기른 수만 명의 인도 농민들이 수도 뉴델리 외곽의 황량한 벌판에 텐트를 친 채 모여있다. 정부의 친기업적 농업개혁 법안에 반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상경 시위에 나선 농민들이다. 겨울비를 동반한 매서운 추위에 수십여 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시위 초반인 11월26일(현지시각)에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로 추산된다는 2억5천만명이 전국에서 24시간 동안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나렌드라
‘주방용품 중기’ 삼광물산 김용호 대표 “돈은 가둬놓으면 가치가 없고 물이 흐르듯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야 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작은 돈이 마중물이 되어 오대양 육대주로 흘러 많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쓰이길 기대합니다.” 경기 파주에서 주방용품을 만드는 중소업체인 삼광물산 김용호(69) 대표가 저소득층 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모은 재산 100억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그는 25일 오전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100억원 기탁식을 했다. ‘공수래공수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업무와 관련하여 피해자에게 행한 성적 언동은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른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 권고를 결정했다.”25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지난해 7월 말부터 진행한 직권조사의 결과다. 피해자가 국가기관으로부터 ‘성희롱이 있었다’는 판단을 받기까지, 한국 사회는 무수한 갈등과 혼란을 비용으로 치러야 했다. 여성 비서에게 떠넘겨진 ‘심기 노동’은 결국 지자체장의 성희롱으로 되돌아왔다. 마련된 대응 지침은
재닛 옐런(74)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 사상 첫 여성 경제수장에 올랐다. 미 상원은 25일(현지시각)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조 바이든 행정부 첫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옐런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84표, 반대 15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상원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옐런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열고 22일 만장일치로 인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이로써 옐런은 미 역사에서 여성으로서 사상 첫 연준의장, 첫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이어 재무장관까지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게됐다. 경제
[한겨레 아카이브 프로젝트] 시간의 극장제30화 기아차 기아는 ‘국민기업’을 자부했다. 재벌 체제의 부조리에 질린 이들은 마음으로 기아를 응원했다. 기술로 승부하는 ‘한우물’ 기업, 소유 분산이 잘되고 전문 경영인이 이끄는 기업, 종업원이 주인인 기업이 하나쯤 잘돼 바른 기업이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재계 8위까지 올랐던 기아는 10조원의 부채를 안고 쓰러져 아이엠에프(IMF) 경제위기의 도화선이 된다. 여론은 재벌에 포위돼 질식한 국민기업을 도와야 한다는 쪽과 주인 없는 방만한 경영은 시장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가족의 반려견 두 마리가 백악관에 입성했다.2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반려견 열두 살짜리 챔프와 두 살짜리 메이저가 일요일인 24일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둘 다 독일셰퍼드 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을 한 지난 20일 백악관으로 이사했는데 정리가 좀 되고나면 반려견들을 데리고 올 계획이었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개들이 백악관 잔디밭에서 뛰어놀거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 앞에 혀를 내밀고 얌전히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
코스닥지수가 21년 만에 10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26일 거래 시작과 동시에 전날보다 0.70(0.07%) 오른 1000.00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지수가 장중 한때나마 1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00년 9월 14일(1020.70), 장중 기록으로는 이튿날인 9월 15일(1037.60) 이후 줄곧 1000 아래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가 20년 남짓 만에 1000선을 넘어섰음에도 사상 최고점에 견줘선 여전히 3분의 1 수준에 지나
지난 14일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통신·가전 전시회인 ‘시이에스(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21’이 막을 내렸다. 전 세계 아이티(IT) 기업들이 각자의 최첨단 기술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이 전시회는 1967년 미국 뉴욕시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에는 주로 라디오와 브라운관 티브이 등 백색가전 위주의 전시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반세기가 넘는 54년의 시간 동안 눈부신 기술 발전을 거듭한 결과, 이제는 인공지능 로봇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이
미국 20달러 지폐 앞면엔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웅으로 삼던 인물인데, 머지않아 흑인 인권에 헌신한 여성 운동가로 바뀔 가능성이 커 보인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0달러 지폐 앞면 인물 교체와 관련해 "재무부가 해리엇 터브먼을 20달러 지폐 앞면에 넣으려 다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의 지폐, 우리의 화폐가 우리나라의 역사와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고 20달러 지폐에 터브먼이 들어가는 것은 분명
정의당이 26일 대표단회의를 열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 주재로 이날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비공개 대표단회의에서는 이후 당 운영 방안과 4월 재보궐 선거 대응 여부 등을 논의한다. 현재 당내에서는 지도부 총사퇴와 4월 재보궐 선거 무공천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이후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직무대행 체제로 당대표 보궐선거를 치르는 방안과 지도부 총사퇴 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대표단 전원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를
정부가 올 1분기에는 요양병원 등 집단생활시설에 있는 고령층과 의료 인력에, 2분기부터는 65살 이상 노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등에는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백신을 접종하고, 국민 대다수는 집과 가까운 의료기관 등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2021년 업무보고’에서 ‘전 국민 순차 무료 접종’ 안을 보고했다. 앞서 2월 중 처음 도입되는 백신 물량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이용자 등 고위험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폭로한 ‘공익신고자’에 대해 기밀유출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차 본부장은 2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공익신고자가 신고한 진술조서, 포렌식 자료 등은 수사자료인데 이를 특정 정당에 넘기는 건 공무상 기밀유출죄에 해당된다”며 “검찰 직권으로도 수사에 착수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고발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차 본부장은 2019년 3월 김학의
“폭력에 당당히 맞서는 장혜영 의원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의 당당한 모습은 저를 비롯한 한국의 여성들에게 커다란 위안이자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25일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이같이 올렸다. “장혜영 의원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신 대표의 말에는 동료 정치인에 대한 응원과 지지 그리고 여성폭력 피해자로서의 따뜻한 연대가 담겨 있다. 신 대표는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소년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수한 성폭력을 겪었다'는 장
관세당국의 ‘리얼돌’(사람 전신을 본뜬 실리콘 인형) 수입 통관 거부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또 나왔고, 관세당국은 리얼돌 통관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 관련 기준 정비에 착수했다. “여성의 몸이 정복 대상이라는 남성 중심적인 시각이 담긴 판결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대법원 판례에 따라 통관을 허용하는 판결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리얼돌 관련법을 제·개정하는 입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박양준)는 최근 성인용품 수입업체 ㅋ사가 김포공
빛이 센 만큼 그늘이 짙다. 한국 경제 전체 판에서 볼 땐 상대적으로 양지쪽인 주식시장에도 양극화의 진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1부 리그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2·3부 리그인 코스닥·코넥스 쪽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아랫목에 해당하는 코스피시장 내부에서도 최상위권으로 투자가 쏠려 새해 들어 격차가 커졌다. 올해 들어 25일까지 코스피지수는 11.68% 올랐다. 코스닥 상승률은 3.19% 수준이다. 이 기간 코스피는 지수 3000선을 넘어 장중 3266.23(11일)까지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을 부작용 등 효능을 지켜본 뒤 접종받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는 지난 16일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였다.백신을 언제 접종받기를 원하는지 묻는 항목에서는 ‘부작용 등 백신 효능을 지켜보고 받겠다’(68%)는 응답이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겠다’(26%)는 응답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지난해 한국 경제가 예상대로 2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분기별로 보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전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나타내 올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은 1830조5802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제2차 석유파동이 터진 1980년(-1.7%)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5.5%) 이후 세번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 홈>은 공개된 직후 미국 시청률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좀비’(<킹덤>)에 이어 괴물로 상징되는 ‘크리처물’까지 성공하며 한국의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이 진일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프리랜서 피디는 25일 <한겨레>에 “한국 창작자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톱 수준이다. 한때 중국 자본에 의지에 새로운 시도를 했던 것처럼, 자본만 받쳐준다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그 역할을 이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에스케이(SK)와이번스 야구단이 신세계 이마트에 매각될 예정이다. 25일 에스케이텔레콤과 신세계그룹 설명을 종합하면, 두 기업은 이르면 26일 에스케이와이번스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에스케이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에스케이와이번스 지분 100%를 보유한 에스케이텔레콤은 매각 대금으로 다른 비인기 종목에 투자하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와이번스 인수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의지가 반
서울의 24일 낮 최고기온이 1932년 이래 가장 높은 13.9도를 기록하는 등 ‘기후 위기’가 체감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기후안심국가’를 향해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5일 밤 11시께 화상으로 열린 기후적응 정상회의에서 한 연설을 통해 “코로나로 힘겨웠던 지난해에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후안심국가’를 향한 제3차 기후적응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른바 ‘그린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5일 9983만명으로 1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세계 인구가 78억명임을 고려하면, 78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이 중 미국인이 2500만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뉴질랜드와 대만 등 모범 방역국도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이날 국제통계 누리집인 월드오미터 자료를 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982만8753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지 1년20여일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망연자실하고 있을 당원들과 실망한 국민들께 면목 없고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전 대표는 25일 밤 10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슴 깊은 곳에서 통증이 밀려온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정의당을 창당한 주역인 심 전 대표는 “스스로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고통 속에서도 용기를 내준 장혜영 의원에게 깊은 위로와 굳건한 연대의 뜻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
진보진영 내 성폭력 사건 공론화의 역사는 짧지 않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힘겨운 공론화, 짧은 반성의 시간이 반복됐다. 2017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일어난 ‘미투 운동’,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공론화는 성찰 없는 반성을 끝낼 결정적 분기점이 되는 듯했다.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의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2018년 2월 ‘당직자 2차 가해’ 징계 당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반성과 다짐은, 그러나 3년 만에 발생한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측근들이 연루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사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당 지역위원회 책임자로서 민망한 일이었다”고 25일 밝혔다. ‘공천헌금 사건’이란 박 후보자의 측근들이 당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원 선거 출마자들에게 공천헌금을 요구하거나 실제로 받아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을 말한다.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공천헌금 사건’에 박 후보자의 방조 책임이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추궁
it슈 K예언해 줌 본격 성지 순례 기대 방송. 완 터치 쓰리 K쑈! - 뉴스 예언해줌! 정규 편성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6개월간 빅재미 보장, 펠레와 문어 사이에서 방황하는 방송 이어 가겠습니다. 거두절미, 단도직입! 오늘의 주제는 이겁니다. ‘경찰, 부당거래 찍을까 베테랑 될까~’ 두둥. 검찰 개혁의 결과, 수사권이 조정되었습니다. 이제 경찰은 검사를 상대로 ‘사실상’ 독립했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의 일입니다. 작년 한해, 검찰이 영화를 찍었다면, 올 해는 경찰이 영화를 찍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한 자영업자 등의 영업손실과 관련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법제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당정이 함께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상액 규모를 두고 정치권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보상 법제화에 난색을 표하자 문 대통령이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2021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
여야 정치권은 25일 공개된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놀라워하면서도 반응의 결은 다소 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무관용 대응과 2차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정의당보다는 오히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면서 민주당을 비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정의당은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에 대해 “특별하고 개별적인 친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 후보자는 25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총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개혁에 대해서 주저하거나 후퇴할 우려가 있다’고 질문한 데 대해 이렇게 답했다. 박 후보자는 “일반적인 의미의 동기로서의 친분이라 하면 모를까, 특별하고 개별적인 친분이 있지 않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과의 관계는 단 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까운 국회의원 7명과 함께 운영해온 텔레그램 대화방을 지난주 없앴다. 언론에서 대화방의 존재를 알고 취재에 나서자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이 ‘대화방 폭파’를 제안했다고 한다. 대화방에서는 당 안팎 주요 상황에 대한 정보공유와 의견교환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진다. 대화방에 참여했던 한 의원은 25일 “당내에서 이 지사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언론 취재까지 들어오니 ‘차라리 없애는 게 낫겠다’는 공감대가 이뤄진 것”이라며 “이 지사가 지지
또 다른 분쟁 선택을 반대하고, 직접적인 군사력에 덜 의존하는, 좌파와 중도가 수렴하는 방향으로 대외정책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워싱턴 대외정책 분야의 새로운 합의라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말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를 지킬지 주시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유산에서 가장 논쟁할 만한 것이 전쟁을 추가로 벌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도 19일 고별연설에서 “나는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은 수십년 만의 첫 대통령이 된 것에 특별히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우리는 조국을
편의점 CU는 올해 설 선물상품으로 내놓은 약 1천600만 원 상당의 이동형 주택이 판매됐다고 25일 밝혔다.CU에 따르면 충남 보령에 사는 김모(56) 씨가 1천595만 원짜리 복층 고급형 이동주택 상품을 구매했다.이 상품은 올해 CU가 내놓은 600여 가지 설 선물 상품 중 최고가다.CU는 "이동형 주택에 대한 구매 문의가 하루 평균 30건에 이르고 실제 김씨처럼 구매 의사를 보이며 제작 현장을 찾아 구매 상담을 진행한 고객도 10팀에 이른다"며 설 전까지 추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청이 자치경찰제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해 마지막 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의 소속을 112종합상황실로 변경하라는 지시를 내부 메신저로 갑작스레 내려보내 경찰 내부에서 입길에 오르고 있다. 정식 공문 대신 메신저로 지시한 것에 대해 시·도로 이관되는 자치경찰 업무에 계속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25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2월31일 오후 5시께 경찰청 기획조정관실은 경찰 내부 메신저를 이용해 “일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 인사를 (국가경찰이 관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적다는 취지로 냈던 논문을 두고 등교수업과 관련된 논란이 번지자 25일 직접 해명을 내놨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질병청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가 나오자 “논문의 결과에 약간의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는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연구팀과 공동으로 소아감염학회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 소아·청소년 가운데 학교 내 전파 사례는 2%에 불과하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논문은 “코로나19 대응으로 학교를 폐쇄하는 것의 이익
일본 국민 10명 중 1명만 예정대로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쿄올림픽 회의론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일본 언론에서도 올림픽 개최 여부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아사히신문>은 지난 23~24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647명)에서 도쿄올림픽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11%만이 “올여름에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25일 보도했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조사(41%)보다 30%포인트가 줄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국정농단 뇌물 재판 판결에 대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취업제한 문제가 당장 논란이 될 전망이다. 재상고 기한인 이날 이 부회장 쪽이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데 이어, 특별검사팀도 재상고하지 않아 이 부회장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 부회장은 이미 복역한 1년을 뺀 나머지 1년 6개월동안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이 부회장이 사면이나 가석방 등을 통해 중간에 풀려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는 내년 7월까지 총수 부재
[함께하는 교육] “수업 영상을 만든 처음 6개월 동안은 하루 4~5시간 자면서 만들었어요. 휴일에도 만드는 날이 많았고요.”20여년 동안 특수교육을 해온 이선민 교사(서울 한남초)에게 지난해는 그야말로 ‘극한체험’의 시간이었다. 대면수업에서도 집중이 힘들고 학습능력이 서로 다른 학생들을 상대로 원격수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지난해 이 교사가 맡은 학생은 5명. 2학년이 3명, 5·6학년이 1명씩이다. 지적 장애나 자폐성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다.“전에 제가 맡은 학생 중에 2~3초도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리니지를 개발한 게임회사 엔씨소프트가 월 최대 근무시간을 넘긴 직원들의 사내 출입을 제한하는 ‘게이트 오프’ 제도를 도입한다.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문제로 꼽혀온 과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엔씨소프트 쪽은 “과도한 근로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자, 월 최대 근로 시간에 도달한 직원의 스피드게이트(회사 1층 출입문) 출입을 제한하는 ‘게이트 오프’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주 52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하면 한 달 최대 근무시간이 208시간이다. 이를 초과하면 회사에 출입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담당 경찰관이 확인하고도 덮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이 차관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 위반 혐의와 함께 경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수사 중이다.최승렬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수사국장)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해당 사건에 관해 언론에 설명했는데, 일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국민께 상당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경찰청에서 진상조사단을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자영업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벤처 창업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영업자 4명중 3명은 종업원을 고용하지 않는 1인 자영업자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 자료를 보면, 2020년 월평균 전국 자영업자 수는 553만1천명으로 전년도보다 7만5천명(1.3%)이 감소했다. 반면 벤처기업 수는 지난해 3만9511개로, 전년도(3만7008개)에 비해 2543(6.9%)곳이 늘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큰 폭의 벤처 창업 증가로, 2016년의
까만색 연미복 차림의 신사가 노란 들녘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자화상은 코미디의 거장 찰리 채플린을 쏙 빼닮았다. “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채플린의 유명한 경구가 실감 난다. 채플린이 우스꽝스럽게 연기했던 연미복 신사의 몰골과 몸짓을 하고 있지만, 눈에 박히는 것은 창백한 얼굴이다. 그는 우울하고 불안한 낯빛으로 그저 망연자실 앞을 바라볼 뿐이다. 20세기 이후 한국 근현대 자화상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꼭 꼽히는 장욱진(1918~1990)의 <자화상>은
서울시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정에 2월14일까지 가족 가운데 한 명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25일 어린이집 학부모들에게 ‘가구당 1인 검사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보내 “긴급보육을 이용하는 가족 중 한 명은 임시선별검사소가 연장 운영되는 2월14일까지 검사를 받아 결과를 어린이집에 알려달라”고 밝혔다.시는 “사회 전반적인 확진자 증가와 함께 어린이집에서의 감염사례도 많아지고 있다”며 “영유아들이 감염에 취약한 점을 감안, 이미
“물건 못 팔았다고 인터뷰하는데도 기분은 참 좋네요.” 25일 편의점 씨유(CU) 제주이호오광점을 3년째 운영하는 강현주 점주(42)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주이호오광점은 전국 약 1만5천곳 씨유 점포 중 비닐봉지 판매량이 가장 적다. 하루 평균 봉지 판매 개수가 30장에 미치지 못하는 날이 허다하다. 처음 문을 연 2017년만 하더라도 하루 200여장을 넘어서던 비닐봉지 판매량이 이렇게 줄어든 것은 최근 1년여 만에 일어난 변화다. 시작은 2019년 10월 진행된
지난해 회사의 사업부진과 조업중단 때문에 일시휴직한 사람이 급증하면서 전체 일시휴직자가 사상 최대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시휴직자는 83만7천명으로 2019년(40만7천명)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2690만4천명) 가운데 일시휴직자가 차지하는 비중(3.1%)도, 2019년(1.5%)의 두배를 넘었다. 일시휴직자는 조사 당시 여러 사유로 잠시 일을 쉬는 사람들이다. 곧 일터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취업자로 분류되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시설별 제한’에서 ‘행위별 제한’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후 백신 접종자 규모가 확대되는 속도에 맞추어 차츰 생활방역을 강화하는 쪽으로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2021년 업무보고’에서 올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1단계로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의 면역 형성 뒤 상황을 고려해, 시설별 제한에서 행위별 제한으로 개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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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피기환송심 재판부가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법정구속했습니다. 실형 2년 6개월. 2018월년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지 3년여 만에 재구속 된 것입니다. 삼성과 재계, 보수언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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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하 목사] 어느 유명한 대학에 목발을 짚고 다니는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아주 쾌활하며 동시에 낙관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공...
[월간 풍경소리=최백용]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이렇게 무섭고 혹독할지 꿈에도 몰랐다. 굳은 맹세...
2007년 겨울, <한겨레21> 제690호에 기사 하나가 실렸다. ‘이태원은 누구의 땅인가’. 그 시절, 서울 이태원을 두고 할 수 있는 말...
“이 수치가 맞나요?”제1348호 표지이야기 ‘코로나19 낙인 이후 이태원 르포’ 기사와 함께 실린 자영업 지원 해외 사례 소개 기사를 교열...
벌써 석 달 째다. 주황색, 보라색, 자주색, 흰색… 형형색색의 터번을 쓰고 수염을 기른 수만 명의 인도 농민들이 수도 뉴델리 외곽의 황...
재닛 옐런(74)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 사상 첫 여성 경제수장에 올랐다. 미 상원은 25일(현지시각)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조 ...
짙은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1000㎍/㎥를 넘긴 날 중국 베이징 근교에 설치한 벌통을 나선 꿀벌은 평소 45분 뒤에는 꿀과 꽃가루를 따 ...
비지는 두 살 된 떠돌이개였다. 유기견인지, 동네에 풀어키우다 결국 유실된 개인지, 떠돌이개가 낳은 새끼인지, 그 출신은 알 수 없다....
서울&-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동기획 ‘이웃이 경제다’ ❹ 선한 영향력 퍼뜨리기…중장년 라이더, 식사 지원 서비스 공동배송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책임감을 느끼죠.”(김명승) “나 자신이 뿌듯해져요.”(신예은)
코로나19로 사방이 꽉 막힌 지금은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지지만, 지난해 초 미국 출장을 갔다.
“국민연금이라든지 지방세, 건강보험이 연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직자인데 공연 한번 잘못했다가 수입 잡혀서 지방가입자로 가입돼 ...
송파구 잠실 인근에는 무덤인 듯 석탑인 듯 정체가 궁금한 유적이 자리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석촌동 고분군의 무덤들이다.
“강아지도 배려받았다는 마음은 값으로 매길 수 없잖아요. 그래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죠.”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두 번째 설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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